경기회복 멈춘 산업·소비·투자, 지난달 모두 감소

국내 산업활동 동향 분석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모두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의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이 증가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이 전월 증가 이후 감소하여 전체 산업 생산이 0.7% 뒷걸음질했습니다. 또한,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감소했으며, 특히 제조업 생산과 재고 상황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 산업별 생산 감소
• 제조업에서의 생산 부진
• 소매판매의 부진
• 설비투자의 부진
• 재고 상황의 악화

산업별 생산 감소

지난달 산업활동은 생산 측면에서 공공행정(2.2%)이 증가했으나 광공업(-1.2%), 서비스업(-0.5%) 및 건설업(-4.6%)이 전월 증가 이후 감소하여 전산업 생산이 0.7% 뒷걸음질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의 생산이 줄어든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에서의 생산 부진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석유정제에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계장비, 자동차 등에서의 감소로 전월대비 1.1% 감소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의 늘어난 생산이 자동차, 전자부품 등에서의 감소로 이어져 전체적인 생산이 줄어든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판매의 부진

소매판매는 비내구재 및 내구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준내구재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소매판매의 감소는 소비 동향에서의 불확실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비투자의 부진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도입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위축되었으며, 건설투자도 전월 상승 이후 반락하여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고 상황의 악화

제조업의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결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9년 11월 이후 14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라는 부진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책 대응 및 전망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와 부진한 산업동향에 대비하여 정부는 소상공인 등 내수 취약부문을 집중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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