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2.4% 상승, 하반기 안정화 기대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2%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향후 특별히 추가적인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가 2.4% 상승해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2%대 중반까지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생활물가 상승률도 2%대에 진입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물가안정대책 발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커피농축액 등 식품원료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또한, 배추·무는 2만 8000톤을 확보해 여름철 수요에 대응하고, 마늘·양파·마른 고추는 신규 비축을 통해 수급 불안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불확실한 물가 여건에 대비하여 정부는 먹거리 등 민생 물가 안정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교통, 기타상품·서비스, 주택·수도·전기·연료, 보건, 의류·신발, 교육, 오락·문화, 가정용품·가사서비스, 통신, 주류·담배 모두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로 안정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 대책 시행

정부는 식품·외식업계 부담 경감을 위한 자금 지원을 이어가면서, 원가 하락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