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성립,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선정됩니다

국가유산청,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 국가등록문화유산 예고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는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상하이의 임시정부가 국내의 한성정부,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와 통합돼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출범하며, 제2차 독립시위운동을 촉구하기 위해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지로, 초기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준다.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

이미 존재가 알려져 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언서는 1967년 김양선 교수가 숭실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유일한 실물 전단 형식의 문건으로 밝혀졌다. 이 문서는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당시의 독립운동 전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또한, 국가유산청은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거문도사건 등 근대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 등 특징적인 근대유산들을 포함하고 있다.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내에는 해방 이후 초기의 지방의회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과 근대산업유산이자 여수 거문도를 연결하는 해저통신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근대건축물들이 분포돼 있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활용 가치가 높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 및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최종 등록 예정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에 대해서는 30일 동안의 예고기간을 거친 뒤 최종 등록할 예정이며,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유산을 발굴하고 등록·관리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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