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 붕괴우려는 없어요

전북 부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 위험도 평가 결과

정부가 전북 부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 287개소의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14일 현재까지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적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건축물은 251개소이며, 사용은 하되 주의·관찰이 필요한 건축물은 7개소고 추가 점검이 필요한 건축물은 29개소다. 또한 주요 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사회기반시설인 도로(99개소)·철도(340개소)·항공(3개소)·물류(28개소)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전국의 원전도 피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민간 주거용 건축물 등 안전 점검 결과

지진 위험도 평가는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에 대해 사용 가능 여부 등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진 발생 이후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피해가 신고된 민간 주거용 건축물 등 287개소에 대해 시설물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번 위험도 평가단은 이번 지진 이후 국립재난안전연구원·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전북도·부안 등 인근 지역의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 즉시 사용 가능한 건축물: 251개소
• 사용은 가능하나 주의·관찰이 필요한 건축물: 7개소
• 추가 점검이 필요한 건축물: 29개소

위험도 평가 결과, 피해 신고 민간 주거용 건축물 대부분은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산사태·땅밀림 취약지역(687개소), 전북 소재 저수지(2,180개소) 및 댐(3개소) 등 지진 취약시설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주 또는 사용상 문제가 없지만 지붕의 기와 낙하 등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어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중심의 상세 평가를 통해 추가 점검한다.

안전 및 복구 지원 계획

행정안전부는 피해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로 99건에 대해 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있으며,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안전 상태

지진 피해로부터 주변 지역과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이 더 많은 안전점검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전북 부안 지진으로 인한 모든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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